삼성전자가 끌어올린 코스피, 종가 7,007.72로 7000선 회복
코스피가 삼성전자 강세와 기관 매수에 힘입어 1.65% 오른 7,007.72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7000선을 되찾았고, 코스닥도 1.11% 올라 836.27로 장을 마쳤습니다.

▸ 반도체가 다시 지수를 들어올린 하루
코스피가 21일 종가 기준 7000선을 회복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 오른 7,007.72에 장을 마쳤습니다. 매일경제는 삼성전자 강세와 기관 매수가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전했습니다. 주도주는 다시 반도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장중 5% 급등하며 이른바 '27만전자'를 회복했고, SK하이닉스도 0.6% 오른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후공정·장비주가 두 자릿수로 뛰며 지수 상승을 거들었습니다. 다만 지수 상승과 체감 사이에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매일경제는 두 시장 모두 오른 종목보다 내린 종목이 많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상승 폭이 일부 대형주와 반도체 소부장에 쏠렸다는 뜻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1,384.6원으로 전 거래일 1,385.95원보다 0.1% 내렸습니다. 반면 국고채 금리는 대체로 올라, 주식과 채권이 엇갈린 흐름을 보였습니다.

▸ 지수 마감 — 코스피 7,007.72, 코스닥 836.27 · 숫자 풀이 보기
코스피는 1.65% 오른 7,007.72에 마감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는 4.84% 올랐습니다. 지난 14일 6,684.37까지 밀렸던 지수가 나흘 만에 7000선을 다시 밟은 셈입니다. 코스닥은 1.11% 오른 836.27로 장을 마쳤습니다. 주간 상승률은 3.65%입니다. 코스닥 역시 14일 806.79를 저점으로 닷새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뒤 이날 종가로 지난 10일의 836.92에 근접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84.6원으로 0.1% 하락 마감했습니다. 환율이 소폭이나마 내린 점은 외국인 수급에 부담을 덜어주는 요인입니다.

▸ 후공정·장비주 급등, 메모리 투자 여력 진단이 뒷받침
이날 상승률 상위는 반도체 후공정과 장비 종목이 채웠습니다. 와이아이케이가 20.4% 올라 가장 큰 폭으로 뛰었고, SFA반도체가 16.8%, 하나마이크론이 16.6% 상승했습니다.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은 17.1%, 하이젠알앤엠은 12.99% 올랐습니다. 업황 재료도 뒷받침됐습니다. 매일경제는 나이스신용평가를 인용해 미국 주요 빅테크 5곳 가운데 4곳이 2028년까지 인공지능 투자를 이어갈 재무 여력을 갖췄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기사에서 삼성전자는 HBM4와 eSSD 공급을 확대하고, SK하이닉스는 장기계약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언급됐습니다. 한국경제는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없이는 AI 산업도 없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빅테크 투자 지속 여부를 둘러싼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내 메모리 공급망 전반으로 매수세가 번진 모습입니다. 반면 내림세 상위에는 비에이치가 4.77% 하락하며 이름을 올렸고, 쎄트렉아이가 4.18%, 두산퓨얼셀이 3.78%, 후성이 3.77%, 쏠리드가 3.59% 내렸습니다. 반도체 밖 업종에서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 가상자산 관련주·테마주 들썩, 카카오는 목표가 하향
비트코인이 8만달러선을 회복하면서 국내 가상화폐 관련주도 움직였습니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우리기술투자는 21일 오후 2시 24분 기준 전일 대비 410원, 7.55% 오른 가격에 거래되며 장중 강세를 보였습니다. 테마성 재료도 있었습니다. 부산 도심에 등장한 대형 상어 조형물이 화제가 되면서, '아기상어'로 알려진 더핑크퐁컴퍼니 주가가 장중 급등했다고 매일경제는 전했습니다. 반대편에는 카카오가 있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인적분할 초기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목표주가 하향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이번 분할은 다르다"는 평가에도 목표가는 내려간 모습입니다. 카카오는 이모티콘과 선물하기, 주식거래를 묶은 '카카오멤버십'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 국고채 금리 상승, 물가는 안정 기조
채권시장에서는 금리가 대체로 올랐습니다. 연합뉴스는 21일 국고채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며, 3년물이 연 4.056%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초단기물과 5년물이 특히 약했습니다. 금리 상승은 주식시장에는 부담 요인이지만, 이날 지수는 반도체 강세로 이를 넘어섰습니다. 물가 쪽 소식은 우호적이었습니다. 재정경제부는 민생안정대책 등에 힘입어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작년보다 하락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정부는 연휴 마지막까지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입니다. 관세청장도 이날 대전 중앙시장을 찾아 제수용품 가격 동향과 수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