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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금) 한국 장 마감· 9/18(금) 17:31 작성AI 작성 · 숫자는 자동 검증
한국 시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끌어올린 코스피, 2.66% 오른 6,894.23 마감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 외국인·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하루 만에 2.66% 올랐습니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0.23% 내려 한 주 전 수준은 되찾지 못했습니다.

日 기준금리 인상에도 국고채 금리 일제히↓…유가 하락 등 영향(종합)
日 기준금리 인상에도 국고채 금리 일제히↓…유가 하락 등 영향(종합) · 사진: 연합뉴스
KOSPI+2.66%
6,894.23
주간 -0.23%
KOSDAQ+0.60%
827.12
주간 +0.79%
코스피 9일
9일 누적
-1.45%
코스피

▸ 반도체 대형주가 되살린 하루

18일 국내 증시는 반도체 대형주를 앞세워 강하게 반등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6% 오른 6,894.23에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나란히 하락하고 간밤 미국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점이 투자 심리를 돌려세웠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섰고, 삼성전자는 3.4%, SK하이닉스는 6.4% 급등한 채 거래를 끝냈습니다. 다만 이번 반등이 한 주의 낙폭을 모두 되돌린 것은 아닙니다. 코스피의 주간 등락률은 0.23% 하락으로, 지수는 여전히 7,000선 아래에 머물렀습니다.

원/달러 환율, 1.1원 오른 1,383.3원…7거래일 연속 상승
원/달러 환율, 1.1원 오른 1,383.3원…7거래일 연속 상승 · 사진: 연합뉴스
▸ 지수 마감 · 숫자 풀이 보기

코스피는 2.66% 오른 6,894.23에 마감했습니다. 전 거래일 종가 6,715.41에서 하루 만에 178.82포인트를 회복한 수치입니다. 지난 9월 11일 6,909.91이던 지수는 14일 6,684.37까지 밀리며 이번 달 저점을 기록했고, 15일 6,627.26으로 한 번 더 내려앉은 뒤 사흘 연속 반등해 이날의 급등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럼에도 주간 등락률은 0.23% 하락으로, 9월 초 7,000선을 오르내리던 수준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코스닥은 0.60% 오른 827.1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주간 기준으로도 0.79% 올라 코스피보다 낙폭 회복이 빨랐습니다. 지난 14일 806.79까지 내렸던 지수는 이후 4거래일 연속 올랐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80.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전 거래일 1,382.18원 대비 0.16% 하락하며 원화가 소폭 강세를 보였습니다.

서울 ODA 국제회의…"한국, AI 시대에 소외 없게 노력할 것"
서울 ODA 국제회의…"한국, AI 시대에 소외 없게 노력할 것" · 사진: 연합뉴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매수와 차익실현이 교차

이날 지수 상승을 주도한 것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2.6% 급등으로 출발해 3.4% 오른 채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4.2% 상승에서 6.4% 상승으로 폭을 키우며 장을 마쳤습니다. 삼성전자를 둘러싼 실적 기대도 함께 부각됐습니다. 갤럭시 판매 호조를 배경으로 2년 만에 최고 수준의 성과를 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다만 증권가의 반도체 전망은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외국인은 한 주 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합쳐 13조원 규모로 팔아치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투자 주체별 손바뀜도 관찰됐습니다.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이날 오후 2시 30분까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우였고,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SK하이닉스였습니다. 같은 창구에서 앞서 삼성전자를 사고 삼성SDI를 파는 흐름도 나타났습니다. SK그룹은 부회장 세 명을 한꺼번에 SK하이닉스로 보내며 그룹 역량을 반도체로 모으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손자회사인 솔리다임은 미국에 첫 낸드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3.4% 급등 마감…SK하이닉스는 6.4% 뛰어(종합)
삼성전자, 3.4% 급등 마감…SK하이닉스는 6.4% 뛰어(종합) · 사진: 연합뉴스

▸ 전력·통신설비주 급등, 기판·후공정주는 약세

대형주 반등과 별개로 개별 종목 장세도 뜨거웠습니다. 상승률 상위에는 우리로가 14.04%로 이름을 올렸고, 대한광통신이 13.54%, 일진전기가 8.04%, 하이젠알앤엠이 7.93%, 티로보틱스가 6.43% 올라 뒤를 이었습니다. 광통신과 전력기기, 로봇 설비 쪽에 매수세가 몰린 하루였습니다. 전력 인프라를 둘러싼 재료도 이어졌습니다. 당진 석탄발전 2기가 호남 반도체 공장용 LNG 발전으로 전환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중국에서는 하이난 첫 화룽원이 상업가동에 들어가며 AI 전력 수요 대응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반면 지수 급등에도 뒷걸음질한 종목이 있었습니다. 이수페타시스가 4.39% 하락했고 이오테크닉스가 3.20%, 인텍플러스가 3.01%, 심텍이 2.70% 내렸습니다. 기판과 후공정 장비 쪽이 나란히 밀렸습니다. 한전기술도 2.46% 하락해 전력 관련주 안에서도 방향이 갈렸습니다.

▸ 금리는 내리고 경유값은 오르고

채권시장에서는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4.035%로 마감했습니다. 일본이 기준금리를 올렸음에도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금리가 내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금리 하락은 이날 주식시장의 반등을 뒷받침한 배경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에너지 쪽 사정은 다릅니다.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인프라가 피격되면서 경유 글로벌 공급난이 심해졌고, 경유 가격은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미국 정부는 선거를 앞두고 경유 수출 금지 카드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책 쪽에서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자본시장연구원 개원 기념 컨퍼런스 축사에서 증시 장기자금 확충 의지를 밝혔습니다. 레버리지 관리와 투자자 보호를 다시 강조했고, 장기보유 세제 혜택과 시장안정 긴급조치권의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베팅 방향은 그 반대편에 있습니다. 코스피가 7,000선을 밑돌며 횡보하는 사이 개인은 KODEX 레버리지를 2,500억원어치 사들였습니다. 매수 2위와 3위를 합한 것보다 큰 규모입니다. 실물 지표에서는 지난달 대구와 경북의 수출이 각각 6개월, 9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의 9개월 연속 증가는 2022년 이후 최장 기록입니다.

▸ 퀀트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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